[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시즌 막판 지친 베테랑을 쉬게 하려는 조치일까, 아니면 역할 축소를 알리는 전주곡일까?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또 다시 좌완을 상대로 선발 제외됐다.
추신수는 30일 오전 10시 10분(한국시간)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리는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그는 전날 경기에서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9월 들어 두번째, 지난 9일 오클랜드 원정 이후 선발 출전 경기 중 12경기만에 멀티 히트였다. 이날 경기로 17타수 무안타의 침묵을 깼다. 그러나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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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신수는 시즌 막판 좌완 선발을 상대로 기회를 못잡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최근 들어 좌완 선발이 나올 때마다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번 시즌 좌완을 상대로 타율 0.219 OPS 0.637로 부진한 성적을 보인 결과다.
텍사스는 이날 주릭슨 프로파(3루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