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벤투호 2기 명단 발표 D-2, 황의조(26·감바 오사카)가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했다. J1리그 선두 산프레체 히로시마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감바의 4연승을 이끌었다.
황의조는 29일 열린 히로시마와 J1리그 28라운드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39분 득점을 올렸다. 시즌 13호 골.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주역인 황의조는 복귀 후 골 퍼레이를 펼치고 있다. 15일 빗셀 고베전(1골), 21일 시미즈 S펄스전(2골)에 이어 3경기 연속 득점이다.
↑ J1리그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린 황의조. 사진=김재현 기자 |
골키퍼 선방에 막혀 좀처럼 열지 못한 히로시마의 골문을 황의조가 열었다. 감바는 황의조의 골에 힘입어 히로시마를 1-0으로 꺾었다.
4연승을 달린 감바(승점 33)는 강등권을 탈출해 중위권 도약을 바라보고 있다. 독주 체제였던 히로시마(승점 56)는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으로 주춤하면서 선두
한편, 파울루 벤투 감독은 오는 10월 1일 오후 2시 우루과이전 및 파나마전에 나설 2기 명단을 발표한다. 황의조의 승선 가능성은 매우 높다. 벤투호 1기에도 뽑혔던 황의조는 9월 A매치 2경기(코스타리카전·칠레전)에 모두 나갔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