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시즌이 막바지에 향할수록 5위를 놓고 중위권 싸움이 치열하다.
LG 트윈스는 2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2-6으로 패했다. 타일러 윌슨의 7이닝 2실점 호투에도 불구하고 불펜진 신정락과 정찬헌이 크게 흔들렸다.
2-2인 8회초 1사 만루 기회를 잡은 KIA는 이범호의 짜릿한 그랜드슬램으로 승기를 잡았다. 이에 KIA는 5위를 사수했고, 패한 LG는 7위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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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범호가 28일 잠실 LG전에서 개인 17번째 그랜드슬램을 쏘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사진=김영구 기자 |
kt 역시 이날 경기를 통해 10위에서 벗어났다. 54승 3무 77패 승률 0.412로 NC 다이노스에 반 경기 앞서게 됐다.
SK 와이번스는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
한화 이글스는 대전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의 연장전 끝에 10회말 정근우의 끝내기 안타로 5-4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넥센 히어로즈는 고척스카이돔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만나 9-8로 진땀승을 거뒀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