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가 마침내 빅리그 무대에 오른다.
'디 애틀랜틱' 파이어리츠 담당 기자 랍 비어템펠은 28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강정호가 하루 뒤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시즌 마지막 시리즈에 팀에 합류한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은 'MLB.com' 등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논의가 계속되고 있지만, 지금 당장 공유할 정보는 없다. 첫번째 대화는 선수와 하게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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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가 돌아온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동안 강정호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2016년 12월 서울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키면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형을 선고받았고, 비자 문제로 2017시즌 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지난 4월 비자 문제를 해결하고 팀에 합류했지만, 6월 트리플A 경기 도중 손목을 다치면서 다시 제동이 걸렸다. 이후 수술까지 받은 그는 재활에 매진했고, 마침내 빅리그 출전 기회를 얻게됐다.
강정호는 올해가 4년 계약의 마지막 해이며, 2019시즌에 대한
강정호는 지난 2015년 빅리그에 데뷔, 2년간 22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3 출루율 0.355 장타율 0.483 36홈런 120타점을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