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팀 승리에 집중하겠다.”
SK와이번스 에이스 메릴 켈리가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켈리는 2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정규시즌 NC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7이닝 동안 84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2피홈런 포함) 사사구 없이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2승(7패)째를 올렸다. SK는 이날 11-4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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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SK 와이번스 경기에서 SK가 선발 켈리의 7이닝 2실점의 호투와 투런홈런 포함 3안타 3타점으로 타선을 이끈 노수광의 활약속에 11-4 승리를 거뒀다. 이날 3연승을 이끈 SK 선발 켈리가 힐만 감독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
경기 후 켈리는 “오늘 경기는 팀 타선에서 초반에 많은 점수를 내줘서 편하게 던질 수 있었던 것 같다. 점수를 내준 동료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상대적으로 투구수가 적었고, 경기 전 트레이 힐만 감독이 켈리를 최대한 길게 끌고 간다고 했기에 더 던지고 싶지 않냐고 질문하자 켈리는 “다음 주 스케줄에 맞춰서 투구수와
그에게 남은 경기를 묻자 “잔여 경기는 오직 승리뿐이다. 팀이 승리하는 것에 집중할 것이다”라는 굳은 다짐이 돌아왔다. 에이스다운 힘찬 각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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