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밀워키 브루어스는 가을잔치로 향한다.
밀워키는 27일(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 시즌 성적 92승 67패를 기록했다. 최소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2위 자리를 확보, 지난 2011년 이후 7년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치열한 승부였다. 밀워키는 3회초 1사 1, 3루에서 트래비스 쇼의 우전 적시타로 먼저 앞서갔다. 4회 1사 만루에서 제드 저코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 동점을 내줬지만 5회초 2사 2루에서 쇼가 다시 한 번 적시타를 때리며 다시 앞서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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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워키 브루어스가 포스트시즌행을 확정했다. 사진(美 세인트루이스)=ⓒAFPBBNews = News1 |
운도 그들의 편이었다. 8회말 2사 1루 상황이었다. 호세 마르티네스가 3루수 마이크 무스타카스 앞으로 굴러가는 느린 땅볼 타구를 때렸고, 무스타카스가 1루에 던진 공이 뒤로 빠졌다. 2루에 있던 아돌리스 가르시아가 충분히 홈으로 들어올 수 있었지만, 황당하게도 가르시아가 3루 베이스를 돌아 뛰다가 넘어지면서 홈에서 아웃이 되고 말았다.
세인트루이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