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황석조 기자] “이번 주가 중요하다.”
5위 탄력을 받은 KIA 타이거즈. 26일 수원 kt전을 앞둔 김기태 감독 역시 경기 전 위와 같이 말하며 각오를 다졌다. 리그 재개 후 상승세 흐름을 탄 KIA로서 5위 등극에 성공했기에 이제 수성의 목표가 남은 상황. 김 감독은 향후 일정, 특히 27일부터 열리는 순위싸움 경쟁팀 잠실 LG 2연전에 대해서도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선발로테이션은 이번 주 예정대로 이어질 전망. 전날(25일) 53일 만에 선발 등판해 승리투수가 된 한승혁에 대해서도 “밸런스가 좋았다”며 향후 등판기회를 더 줄 것임을 시사했다. 예정대로라면 30일 광주 한화전에 나서야 한다. 김 감독은 거듭 변수가 있을 수도 있다고 조심스러워했지만 큰 흐름은 유지될 가능성이 높았다.
김 감독은 “이기는 게 중요하다”며 남은 일정 동안 승부수를 던질 것임을 시사했다. 이번 주까지는 로테이션이 이어지지만 차주 이후부터는 상황에 따라 전략적인 선발운용이 펼쳐질 수도 있음을 내비쳤다.
↑ 김기태(사진) 감독이 5강 싸움의 분수령이 될 금주 일정에 대해 각오를 드러냈다. 사진=김재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