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루카 모드리치(33·레알 마드리드)가 2018년 세계 최고 축구선수 자리에 올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더 로얄 페스티벌 홀에서 더 베스트 국제축구연맹 풋볼 어워즈 2018(The Best FIFA Football Awards 2018)을 개최했다.
FIFA 어워즈 중 가장 큰 주목을 받는 올해의 남성 선수상은 모드리치에 돌아갔다. 모드치리는 레알 마드리드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이끌었고,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를 사상 첫 결승까지 이끈 주역이다. 모드리치는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유벤투스), 이집트의 모하메드 살라(26·리버풀)와 최종 후보로 올라 호날두와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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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카 모드리치가 2018 최고의 축구선수로 등극했다. 사진(英 런던)=AFPBBNews=News1 |
FIFA 월드베스트 골키퍼 부문과는 별개인 올해의 골키퍼상은 벨기에의 티보 쿠르투아(26·레알 마드리드)에게 향했다. 또한 최고로 멋진 골을 넣은 선수에게 돌아가는 푸스카스상은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팬들을 매료시킨 살라에게 돌아갔다.
올해의 여성팀 감독상의 경우 올림피크 리옹 여성팀을 이끌고 있는 레이날드 페드로스에게 수여됐다. 올해의 여성 선수상의 주인공은 여자 축구계의 펠레로 불리는 브라질의 마르타(32)가 됐다.
월드베스트 11은 공격수의 경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 킬리안 음바페가 뽑혔다. 미드필더 라인에는 에덴 아자르, 루카 모드리치, 은골로 캉테가 섰다. 수비수에는 좌측부터 마르셀루, 세르히오 라모스, 라파엘 바란, 다니 알베스가 선정됐다.골키퍼는 다비드 데 헤아가 차지했다.
▲더 베스트 국제축구연맹 풋볼 어워즈 2018 수상자
올해의 남성 선수: 루카 모드리치
올해의 여성 선수: 마르타
올해의 남성팀 감독: 디디에 데샹
올해의 여성팀 감독: 레이날드 페드로스
최우수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
푸스카스상: 모하메드 살라
페어플레이상: 레나르드 티
올해의
▲2018 FIFA FIFPro 월드 베스트11
GK: 다비드 데 헤아
DF: 마르셀루, 세르히오 라모스, 라파엘 바란, 다니 알베스
MF: 에덴 아자르, 루카 모드리치, 은골로 캉테
FW: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 킬리안 음바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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