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타이거 우즈(43)가 5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골프 황제’의 귀환을 알렸다.
우즈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에서 열린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1언더파 269타를 기록하며 우승을 기록했다.
PGA 통산 80승. 샘 스니드(미국) 이후 역대 2번째 기록이다. 5년 만에 우승을 기록했다. 그동안 허리 통증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 했다.
↑ 타이거 우즈가 5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소감을 전했다. 사진=AFPBBNEWS=News1 |
우즈는 “힘들었지만 모든 것이 좋았다. (18번 홀에서) 공이 그린 위에 올라갔을 때 (캐디) 조이
이어 “마지막 파 퍼트를 앞두고 내가 우승하리라는 것을 깨달았다. 눈물이 살짝 고였다. 많은 일을 겪었음에도 내가 다시 해냈다는 것을 믿을 수 없었다. 주위의 도움이 없었다면 해낼 수 없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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