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주역인 황인범(대전)이 조기 전역 후 치른 첫 경기에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대전은 23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K리그2 29라운드서 광주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39분 선제 실점을 했으나 후반 47분 박인혁과 후반 49분 키쭈가 잇달아 골을 넣어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이날 경기는 20일 전역한 황인범의 복귀 무대로 관심을 모았다. 황인범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한국의 2연패에 기여했다. 금메달 수혜로 조기 전역했다.
↑ 조기 전역으로 대전 시티즌으로 복귀한 황인범.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린 황인범은 후반 6분 강윤성을 대신해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그리고 1-1의 후반 49분 짧은 패스 플레이로 광주의 수비를 허물었다. 황인범이 골문으로 올린 패스를 키쭈가 마무리를 지었다.
이로써 대전은 5연승 포함 8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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