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안준철 기자] SK와이번스 외국인 투수 앙헬 산체스가 넥센 포비아에서 빠져 나오지 못했다.
산체스는 2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8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1이닝 동안 38개의 공을 던져 4피안타(1피홈런 포함) 1탈삼진 1사사구 5실점을 기록한 뒤 강판됐다.
산체스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시즌 성적은 27경기(25선발) 8승 6패 1홀드 평균자책점 4.43이다. 특히 7월19일 NC전 승리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8월에는 평균자책점이 16점대까지 치솟았다. 그나마 최근 등판인 11일 kt전 5이닝 무실점에 이어 16일 KIA전에서는 5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살아나는 듯 했다.
↑ 22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2018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가 벌어졌다. 1회말 2사 2,3루에서 SK 산체스가 넥센 샌즈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
시작부터 좋지 않았다. 1회 선두타자 이정후를 8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중전안타를 맞았다. 이어 1사 이후 서건창에게 볼넷, 박병호에게 중전안타를 내주며 1사 만루에 몰렸다.
김하성을 3루수 땅볼로 유도하며 홈에서 아웃, 한숨 돌렸지만 임병욱에게 2타점 좌중간 2루타를
결국 산체스는 팀이 0-5로 뒤진 2회부터 마운드를 이승진에게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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