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뜻하지 않은 부상을 입었지만, 팀의 대승에 기여했다.
최지만은 22일(한국시간)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 3번 지명타자로 출전, 3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하고 6회초 대타 교체됐다.
레이스 구단이 밝힌 교체 사유는 왼무릎 통증. 매일 차도를 지켜봐야하는 상태(day to day)다.
↑ 최지만은 무릎 부상으로 교체되기 전까지 2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최지만은 앞선 1회에는 우전 안타로 출루, 이어진 2사 1, 2루에서 조이 웬들의 땅볼 타구를 상대 1루수 로우디 텔레즈가 뒤로 흘린 사이 홈으로 들어오며 득점을 기록했다.
팀은 11-3으로 이겼다. 4-2로 앞선 6회초 무사 만루에서 최지만 대신 나온 오스틴 메도우스가 2타점 우전 안타를 때렸고, 이어 팸의 희생플라이, 윌리 아다메스의 적시타가 터지며 8-2로 도망갔다. 7회에도 3점을 더하며 상대 추격 의지를 꺾었다.
전날 9회말에만 7점을 허용하며 허무하게 역전패를 허용했던 탬파베이는 오스틴 프륏이 마지막 3이닝을 3피안타 무실점 처리하며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
탬파베이는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86승 67패를 기록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대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같은 날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있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 6게임차로 다가섰다. 토론토는 70승 84패에 머물렀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