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이상철 기자] 박건우(28·두산)가 63일 만에 홈런을 터뜨렸다.
박건우는 20일 KBO리그 잠실 LG전에서 6회초 배재준을 상대로 2점 홈런을 날렸다. 무사 2루, 풀카운트 승부서 배재준의 속구를 통타 잠실구장의 외야 담장을 넘겼다.
7월 19일 잠실 롯데전 이후 63일 만에 그린 아치다. 박건우는 옆구리 통증으로 전열에서 이탈하기도 했다. 찢어진 상처가 완전히 다 아물지 않은 상태다.
↑ 두산 베어스의 박건우. 사진=김영구 기자 |
박건우의 시즌 9호 홈런.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에도 하나만을 남겨뒀다.
한편, 두산은 박건우의 홈런에 힘입어 LG에 8-3으로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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