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정우람(33·한화 이글스)이 KBO리그 역대 3번째로 9시즌 연속 50경기 출장에 도전한다.
정우람은 2004년 SK에 입단해 데뷔 첫 해에는 2경기 출장에 그쳤지만, 이듬해 2005년에는 59경기에 출장하며 꾸준히 팀의 불펜 투수로 활약해왔다.
정우람의 한 시즌 최다 경기는 2008년 기록한 85경기다. 올해 정우람이 한 경기에 더 출장해 시즌 50경기를 기록하면, 2008년 이후 올 시즌까지(2013-14년 군복무기간 제외) SK 조웅천(13시즌), 롯데 강영식(9시즌)에 이어 통산 3번째로 9년 연속 50경기 출장을 달성하게 된다.
↑ 정우람이 9시즌 연속 50경기 출장까지 한 경기를 남겨뒀다. 사진=김재현 기자 |
정우람은 19일 현재 766경기에 출장해 통산 경기수로는 LG 류택현, SK 조웅천, 가득염에 이어 4위에 올라있으며, 현역 선수로는 최다이다. 정우람은 766경기 중 마무리로 296경기, 중간계투로 470경기에 출장했으며, 선발로는 한 경기도 출장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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