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챔피언스리그 호날두 퇴장 여파는 그가 단순한 선수 1인 이상의 존재임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심지어 당사자가 아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유마저 사태 추이를 예의주시할 정도다.
스포츠방송 ESPN 스페인어판은 “챔피언스리그 호날두 퇴장은 통산 154번째 대회 본선 경기에서 받은 개인 첫 레드카드였다”라면서 “그가 추가 징계를 받으면 맨유는 홈구장 올드 트래퍼드 수익을 놓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스페인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는 20일(한국시간)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1차전 발렌시아-유벤투스가 열렸다.
↑ 챔피언스리그 호날두 퇴장 선언 직후 모습. 개인 통산 대회 첫 레드카드에 좌절하고 있다. 사진(스페인 발렌시아)=AFPBBNesw=News1 |
간판스타 없이 2-0 승리로 한숨을 돌린 유벤투스는 10월 3일 스위스 슈퍼리그 우승팀 영 보이스와의 홈경기, 10월 24일에는 맨유 원정으로 챔피언스리그 H조 2, 3차전을 치른다.
호날두가 2003~2009년 맨유 소속으로 292경기 118득점 68도움을 기록했다. ‘옛 팀 홈구장을 찾는 슈퍼스타’라는 화제는 연고지 맨체스터, 나아가 잉글랜드와 영국 팬의 현장관람 의욕을 북돋을만한 하다.
레드카드를 받으면 다음 경기 출전이 불가능하다. 옐로카드 누적이 아닌 즉시 퇴장은 주심이나 대회 주최 측이 반칙을 심각하게
호날두가 유럽축구연맹으로부터 2경기 이상의 징계를 받는다면 챔피언스리그 H조 3차전 맨유 원정에 참여할 수가 없다. 올드 트래퍼드 입장 수익 나아가 경기장 내외부 공식 상점 매출에 타격이 불가피해진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