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는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 1번 좌익수로 출전, 4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9가 됐다.
3회 1사 1루에서 상대 두번째 투수 요니 치리노스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때렸다. 볼카운트 0-1에서 2구째 89.6마일 싱커를 가볍게 밀어쳐 3루수 옆으로 빠지는 안타를 만들었다.
↑ 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탬파베이와의 경기에서 1안타를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나머지 타석은 소득없이 물러났다. 특히 7회 제이크 파리아와의 승부는 아쉬웠다. 파울을 걷어내며 승부를 이어갔지만 7구째 바깥쪽 꽉찬 93.7마일 포심 패스트볼에 허를 찔렸다. 스윙을 했지만 타이밍이 늦었다.
텍사스는 3-9로 패하며 탬파베이와 이번 3연전을 스윕당했다. 시즌 성적 64승 88패. 반대로 탬파베이는 5연승을 달리며 85승 66패가 됐다. 와일드카드 랭킹에서 이날 LA에인절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있는 2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격차를 5게임으로 줄였다.
선발 요안더 멘데스(3 2/3이닝 9피안타 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8실점 7자책)가 무너졌다. 2회 조이 웬들, 제이크 바우어스에게 2루타 2개를 허용하는 등 3개 안타를 맞으며 2실점했고, 3회에는 토미 팸에게 홈런을 맞았다. 4회 1사 이후 볼넷 1개와 피안타 3개를 허용하며 실점이 늘어났다.
아드리안 벨트레는 4회 솔로 홈런을 기록하며 통산 홈런 기록을 475개로 늘렸다. 윌리 스타겔, 스탄 뮤지얼과 함께 메이저리그 통산 홈런 순위 공동 30위에 자리했다.
탬파베이는 오프너 디에고 카스티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