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토트넘이 인터밀란과의 유럽클럽대항전 시즌 첫 경기에서 근소한 열세라는 사전 분석을 뒤집지 못했다.
이탈리아 밀라노의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에서는 19일(한국시간)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1차전 토트넘-인터밀란이 열렸다. 토트넘은 인터밀란 원정에서 1-2로 졌다.
스포츠방송 ESPN이 자체 알고리즘 ‘사커 파워 인덱스’로 계산한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 1차전 승리 가능성은 토트넘 34%-무승부 26%-인터밀란 40%였고 이는 현실로 이어졌다.
↑ 토트넘-인터밀란 2018-19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 B조 1차전에 임하는 손흥민. 사진(이탈리아 밀라노)=AFPBBNews=News1 |
2010년 이후 평가전 포함 토트넘-인터밀란 상대전적은 3승 3패로 팽팽하다. 토트넘은 인터밀란 원정에서 2007~2010 브라질 세리에A 올해의 팀 경력자 미란다가 이끄는 상대 수비를 맞아 다득점에 실패했다.
전력 공백도 토트넘 인터밀란전 패인으로 꼽힌다. 3차례 프랑스 리그1 최우수골키퍼에 선정됐던 위고 요리스(프랑스)와 2016·2017 프리미어리그(EPL) 23세 이하 MVP 델리 알리(잉글랜드)가 부상으로 제외됐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아르헨티나) 감독의 전략적인 이유로 2015-16 EPL 베스트11 토비 알데르베이럴트(벨기에)도 토트넘 인터밀란 원정 명단
2017-18 EPL 베스트11 크리스티안 에릭센(덴마크)은 토트넘 인터밀란전 후반 8분 선제골을 넣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왕 2회 경력자 마우로 이카르디(아르헨티나)는 후반 40분 동점골로 토트넘전 인터밀란 역전승의 발판을 만들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