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롯데 자이언츠 투수 노경은이 중요한 순간, 사령탑 기대에 부응했다.
조원우 롯데 감독은 18일 잠실 LG전에 선발로 나서는 노경은에 기대가 컸다. 롯데가 9월 이후 거둔 단 1승, 그 경기는 노경은이 등판한 지난 6일 SK전이었다. 당시 노경은은 7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다음 등판인 두산전서 5이닝 9실점으로 난조를 보였지만 듀브론트가 퇴출된 롯데로서 노경은은 그나마 현 시점서 가장 믿음직한 투수였다. 조 감독은 “노경은이 긴 이닝을 소화해주길 바란다”면서 믿음을 드러냈다. 다만 변수 발생 시 빠른 불펜전환도 예고했다. 그만큼 연패탈출이 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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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가 노경은(사진)의 호투 속 긴 연패 흐름을 끊어냈다. 사진(잠실)=김영구 기자 |
노경은의 승리투수 요건은 7회말 구승민이 동점을 허용하며 금세 깨지고 말았다. 그나마 8회초 롯데 타선이 결승점을 내며 팀은 4-1로 승리했다. 기나긴 연패가 끊어진 것.
중심에는 역시 노경은의
롯데의 9월 들어 따낸 2승, 모두 노경은이 시작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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