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벤투호 1기에 승선했던 지동원(27)이 아우크스부르크 복귀 후 골을 넣었다. 그렇지만 너무 기쁜 나머지 세리머니를 하다 부상으로 교체됐다.
지동원은 15일(이하 현지시간) 열린 마인츠와의 2018-19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에서 득점을 올렸다.
0-0의 후반 28분 교체 출전한 지동원은 후반 37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분데스리가 1부리그 기준으로 2016-17시즌 도르트문트전 이후 634일 만이다.
↑ 마인츠전 득점 후 무릎을 다친 지동원. 사진=아우크스부르크 페이스북 |
그러나 지동원은 득점 후 세리머리를 펼치다 착지 과정에서 왼발이 뒤틀렸다. 지동원은 곧바로 세르히오 코르도바와 교체됐다.
부상 부위는 무릎이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동원의 부상에 대해 “마인츠전 세리머니 중 무릎을 다친 지동원의 자세한 부상 정도는 월요일(17일
한편,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동원의 선제골에도 후반 42분과 후반 48분 연속 실점하며 1-2로 졌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시즌 첫 패배.
지동원의 팀 동료인 구자철은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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