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황희찬(함부르크)이 새 소속팀 합류 첫 경기에서 바로 스타팅 멤버로 기용됐다. 1297일(3년 6개월 20일) 전 유럽프로축구 데뷔전이 연상된다.
함부르크는 15일 오후 8시(한국시간) 하이덴하임과의 2018-19시즌 독일 2부리그 5라운드 홈경기를 시작했다. 황희찬은 4-1-4-1 대형의 원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독일 2부리그 함부르크는 8월 31일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잘츠부르크에 100만 유로(13억 원)를 주고 황희찬을 2019년 6월 30일까지 임대했다.
↑ 황희찬 함부르크 합류 첫날 모습. 사진=함부르크 SV 공식 SNS |
당시 황희찬은 리퍼링 오른쪽 날개로 62분을 소화했다. 데뷔전 1어시스트로 팀 4-2 승리에 공헌하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잘츠부르크는 2015-16시즌 후반기 황희찬을 1군으로 정식 승격시킨 후 2017년 11월 23일 2020-21시즌까지 유효한 재계약을 체결했다.
컵 대회 포함 황희찬은 리퍼링 및 잘츠부르크 소속으로 117경기 42득점 15도움을 기록했다. 평균 57.8분만 뛰
황희찬은 좌우 날개와 중앙공격수를 모두 소화하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및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본선에 모두 출전하는 등 국제경험도 풍부하다. 올림픽 독일전에는 골을 넣기도 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