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정우영이 독일 절대 강자 바이에른 뮌헨 B팀에서 A팀 진입을 노릴만한 선수라는 현지 호평을 받았다.
독일 뉴스매체 ‘포쿠스’는 “바이에른 뮌헨 2군 팬에게는 아쉽겠으나 정우영을 앞으로 계속 보긴 어려울 수 있다”라면서 “정우영은 여기에만 머물 생각이 없다. 1군에서 자리를 잡고 싶어 하며 그럴 가능성도 충분하다”라고 보도했다.
바이에른 뮌헨 B팀은 독일 4부리그에 속해있다. 2017-18시즌 후반기 19세 이하 팀에 입단한 정우영은 이번 시즌 성인 2군으로 정식 승격했다.
↑ 정우영.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홈페이지 |
좌우 날개와 처진 공격수를 소화하는 전천후 이선 자원이라는 것도 정우영의 장점이다.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는 유럽축구연맹 U-19 챔피언스리그에 해당하는 UEFA 유스리그, 국가대표로는
15세 이하 대표팀이 참가한 2014년 제2회 청소년올림픽에서 정우영은 결승전 선제골 포함 3득점으로 한국 은메달 획득에 공헌했다.
정우영이 바이에른 뮌헨 A팀 공식전을 치른다면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선수로는 5번째가 된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