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신시내티)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연패를 끊었다.
다저스는 13일(한국시간)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8-1로 이겼다. 시즌 성적 79승 67패가 됐다. 신시내티는 63승 84패. 이날 승리로 시리즈 스윕패를 면하며 신시내티 시즌 상대 전적 1승 6패를 기록하고 다음 원정지 세인트루이스로 넘어갔다.
2018시즌 LA다저스의 가장 큰 문제는 차가울 때 너무 차갑고, 뜨거울 때 너무 뜨겁다는 것. 앞서 치른 시즌 145경기 중에 이긴 78경기에서 팀타율 0.283 OPS 0.893으로 508득점을 낸 반면(경기당 평균 6.51득점), 진 67경기에서는 타율 0.197 OPS 0.596에 174득점을 내는데 그쳤다(경기당 2.6득점).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공격이 꾸준하지 못하다"는 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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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저스 타선은 4회 작 피더슨의 홈런을 시작으로 폭발했다. 사진(美 신시내티)=ⓒAFPBBNews = News1 |
이 2루타는 한 어린이 관중이 담장 앞으로 팔을 뻗어 타구를 바로 잡으며 관중 방해가 인정됐다. 심판들은 합의 판정 끝에 1루에 있던 선행 주자의 득점을 인정했다. 신시내티 벤치가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달라지지 않았다.
이후 5회에는 2사 1루에서 작 피더슨의 2루타, 이어 저스틴 터너의 2타점 중전 안타가 터지며 앞서갔다. 2사 1, 2루에서 그랜달의 우전 안타, 다시 상대 2루수 스쿠터 지넷의 실책이 겹치며 2점을 더 추가했다. 6회에는 1사 1, 3루에서 터너가 좌익수 키 넘기는 2루타로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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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스 스트리플링은 기대보다 더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 사진(美 신시내티)=ⓒAFPBBNews = News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