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한국 프로야구 OB 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가 실업 야구를 부활하려는 움직임이 가시화된 것을 적극 환영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11일 김응용 대한소프트볼협회 회장과 김용철 실업야구연맹 추진위원회(가칭) 위원장,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실업 야구팀 창단 업무 협약식’을 맺었다. 실업 야구 부활을 통해 일자리 창출 및 야구 저변 확대에 아마야구계와 한국노총이 서로 협력하기로 한 것이다.
일구회는 "프로야구가 출범하기 전까지 실업 야구는 한국 야구의 중심에 있었다. 고교나 대학을 졸업한 선수들은 실업팀에 입단해 일하면서 야구에 힘을 쏟았고 많은 졸업생들이 실업팀의 문을 두들겼다. 그러나 프로야구가 출범한 82년부터 팬들에게 외면받기 시작하다가 급기야 한전, 포항제철의 실업팀을 끝으로 80년 중후반에 문을 닫고 말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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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동균 일구회 회장. 사진=MK스포츠 DB |
일구회는 "이것은 단순히 야구계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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