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신시내티) 김재호 특파원] 3회에도 홈런을 맞으며 실점했다.
LA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간)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 3회 2피안타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피안타 1개는 홈런이었다. 투구 수는 17개로 총 투구 수는 57개까지 올랐다.
2회에 이어 3회에도 홈런을 허용했다. 첫 타자 스캇 쉐블러를 상대로 1-0 카운트에서 2구째 몸쪽으로 붙인 포심 패스트볼이 높게 들어가면서 홈런을 허용했다. 우측으로 날아간 타구는 2회와 마찬가지로 맞은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을 정도로 큼지막한 타구였다.
↑ 류현진이 3회에도 피홈런을 허용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이후 호세 페라자와 스쿠터 지넷은 류현진을 도왔다. 페라자는 2구만에 2루수 정면으로 가는 타구를 때렸고, 지넷은 초구에 번트를 댔지만 투수 정면으로 가며 아웃됐다
투구 수를 아낄 수 있었지만, 그러지 못했다. 에우헤니오 수아레즈와 유리한 카운트를 가져가고도 5구만에 안타를 허용한 것이 아쉬웠다. 필립 어빈과의 대결에서 7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을 잡으며 추가 피해를 막았다. 이날 경기에서만 다섯번째 탈삼진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