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일본-코스타리카 평가전은 홈팀 일본이 코스타리카에 대승을 거두며 끝났다. 유럽리그에서 활약하는 젊은 선수들이 일본 코스타리카전 승리를 이끌었다.
시립 스이타 사커 스타디움에서는 11일 일본-코스타리카 A매치가 열렸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15위 일본이 29위 코스타리카를 3-0으로 완파했다.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선수권 MVP 나카지마 쇼야(포르티모넨스)와 2015 J리그 신인왕 아사노 다쿠마(하노버)는 일본 코스타리카전 선제골과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다.
↑ 일본-코스타리카 평가전으로 A매치 첫 어시스트를 기록한 아사노 다쿠마가 벨기에 원정에 임하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
2013 J리그 신인왕이기도 한 미나미노 다쿠미는 일본-코스타리카를 통해 A매치 3번째 출전 만에 데뷔골을 넣었다.
나카지마 쇼야(3경기 1득점 1도움)와 아사노 다쿠마(18경기 3득점 1도움)는 일본 코스타리카전 어시스트로 A매치 개인 첫 도움을 기록했다.
일본은 코스타리카와의 홈 평가전을 위한 국가대표팀을 구성하면서 예비명단 포함 러시아월드컵 관련 선수 19명을 제외할 정도로 파격적인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유럽파 영건을 앞세운 3-0 완승으로 자신감을 얻게 됐다.
이번 일본-코스타리카 평가전은 세계랭킹 55위 일본과 32위 코스타리카의 대결이었다. 2014년 6월 3일 중립지역 A매치 역시 일본이 코스타리카에 3-1로 이겼다.
일본은 2019 AFC 아시안컵, 코스타리카는 2019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골드컵을 준비한다.
1992년 사상 첫 아시안컵
코스타리카 역시 2000년 이후 골드컵 10회 연속 8강을 자랑하지만, 해당 기간 정상에 오르진 못했다. 최근 18년 동안 1차례 준우승과 2번의 3위, 4위 1회라는 성적을 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