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다저스전 ⅓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

미국프로야구 콜로라도 로키스의 한국인 불펜 투수 오승환(36)이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오승환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홈경기에 팀이 5-8로 뒤진 8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오승환은 첫 타자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두번째 타자는 3루수 앞 땅볼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세번째 타자에게 폭투를 던져 1사 3루 위기를 자초했다.
세번째 타자도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허용, 1사 1, 3루 위기를 이어갔다.
콜로라도는 결국 투수를 교체했다.
주자 2명을 남기고 마운드를 떠난 오승환은 후속 투수가 다행히 실점을 허용하지 않아 ⅓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평균자책점은 2.80에서 2.78로 낮췄다.
[디지털뉴스국]

↑ Colorado Rockies relief pitcher Seunghwan Oh works against the San Francisco Giants in the eighth inning of a baseball game Monday, Sept. 3, 2018, in Denver. (AP Photo/David Zalubows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