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한화 이글스 우완 김성훈이 올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 4⅓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김성훈은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와의 2018 KBO리그 정규시즌 팀간 13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4⅓이닝 동안 85개의 공을 던져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7월22일 삼성전에 데뷔 첫 선발 등판했던 김성훈은 이후 구원으로 나오다가 이날 두 번째로 선발 등판했다. 하지만 초반 긴장한 빛이 역력하며, 부담을 극복하지 못한 게 흔들리는 결과로 나타났다.
1회말 선두타자 이형종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오지환과 박용택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고, 1, 3루 상황에서 채은성의 2루타, 이천웅의 땅볼, 양석환의 안타로 순식간에 3실점했다. 이후 김용의를 삼진 처리하고 힘은 1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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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김성훈. 사진=MK스포츠 DB |
3회에는 박용택 1루수 땅볼 뒤 채은성에게 좌전안타를 내줬으나 이천웅의 땅볼로 더블 플레이를 만들면서 단숨에 이닝을 끝냈다. 4회는 양석환과 김용의 2루수 땅볼, 정상호 삼진으로 깔끔하게 이날
김성훈은 5회 올라와 정주현을 3루수 땅볼 처리한 뒤 이형종에게 중전 2루타를 허용한 후 다음 투수 권혁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권혁이 오지환을 2루수 직선타로 처리한 뒤, 3루로 뛰던 이형종까지 아웃시켜, 김성훈의 추가실점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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