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19 KBO 신인드래프트가 열립니다.
이번 드래프트는 국외 리그에 도전했다 국내로 돌아온 20대 중후반의 선수들이 많아 구단의 선택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국외 리그에 몸담았던 선수 중 이번 KBO 드래프트에 신청서를 낸 선수는 이대은(29), 윤정현(25), 김대영(25), 안현수(21), 한선태(24), 허민(42·이상 투수), 김성민(25·포수), 이복건(24), 이학주(28·이상 내야수), 하재훈(28·외야수) 등 10명입니다.
이미 연고 1차 지명 신인을 뽑은 각 구단은 2차 지명 행사인 이번 드래프트에서 최대 10명씩 선발합니다.
지명 순서는 2017년 성적의 역순인 kt-삼성-한화 이글스-넥센 히어로즈-LG 트윈스-SK 와이번스-NC 다이노스-롯데 자이언츠-두산 베어스-KIA 타이거즈 순입니다.
kt의 1라운드 선택은 이미 끝났습니다. kt는 당장 선발 투수로 활용할 수 있는 이대은을 지명할 계획입니다.
미국과 일본 야구를 경험한 이대은은 시속 150㎞를 넘나드는 빠른 공과 포크볼을 갖췄습니다. kt 내부에서는 벌써 "10승 이상을 기대할 투수"라는 장밋빛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유망주였던 이학주도 1라운드 전체 2, 3번에 뽑힐 전망입니다.
삼성과 한화는 이학주와 경남고 3루수 노시환을 놓고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이학주는 즉시 전력감이고, 노시환은 재능을 갖춘 10대 유망주입니다.
좌완 윤정현도 1라운드에 뽑힐 재목입니다. 좌완 불펜에 대한 갈증이 큰 팀들이 윤정현 지명을
외야수 하재훈도 상위 라운드에 호명될 수 있습니다.
고교생 중에는 장신 투수들이 주목받습니다. 키 190㎝가 넘는 홍원빈(덕수고), 송명기(장충고), 이상영(부산고)이 상위 라운드에 뽑힐 장신 투수습니다.
193㎝의 전진우는 부산정보고 출신 최초의 프로 지명을 노립니다. 2∼3라운드 내에서는 호명될 전망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