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오타니 쇼헤이(24)의 활약에 LA에인절스가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대승을 거뒀다.
에인절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텍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로 68승 72패를 기록하게 됐다.
오타니의 활약이 컸다. 오른 팔꿈치 내측측부인대에 새로운 손상이 발견돼 토미 존 수술을 권장 받았다. 그러나 오타니는 부상에도 아랑곳 않고 맹타를 휘둘렀다.
↑ 오타니 쇼헤이의 활약에 힘입어 LA에인절스가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했다. 사진=AFPBBNEWS=News1 |
1회초 무사 1루에서 볼넷을 골라낸 오타니는 3회초 1사에서 내야안타로 출루하더니 안드렐튼 시몬스의 투런포로 홈베이스를 밟았다.
5-0인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그는 오스틴 비번스-덕스의 초구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17호.
오타니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7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좌중간 안타로 출루한 그는 도루 및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했고 후속타자 시몬스의 적시타로 추가 득점을 올렸다.
7-2인 8회
한편, 추신수는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8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그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기도 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