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이강인(17·발렌시아)이 스페인 라리가 한국인 선수로는 15년 만에 유럽클럽대항전 최상위대회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발렌시아는 4일 2018-19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 참가할 29명의 명단을 유럽축구연맹(UEFA)에 등록했다. 이강인은 아직 2군 소속선수임에도 포함됐다.
한국인이 라리가 클럽의 챔피언스리그 시즌 단위 엔트리에 기재된 것은 2003-04시즌 소시에다드 소속이었던 이천수 JTBC 축구 해설위원이 처음이었다.
↑ 이강인. 사진=발렌시아 공식 SNS |
이강인은 10살이었던 2011년 발렌시아 유소년팀에 입단했다. 16세의 나이로 2017년 7월 19세 이하 팀으로 승격한 데 이어 2018년 1월에는 성인 2군으로 공식 편입됐다.
발렌
이강인은 발렌시아 B팀으로 스페인 3부리그 13경기·503분 1골을 기록했다. 공격형 미드필더 겸 오른쪽 날개로 육성된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