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최고의 시즌을 향해가고 있는 뉴욕 메츠 우완 선발 제이콥 디그롬이 기록을 세웠다.
디그롬은 4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원정경기 선발 등판, 6이닝 2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로 디그롬은 25경기 연속 3실점 이하 기록을 세웠다. 지난 4월 11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이닝 7피안타 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4실점을 기록한 이후 다음 25경기에서 한 번도 3점 이상 내주지 않았다.
↑ 디그롬은 이날도 압도적이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또한 디그롬은 이날 경기로 연속 경기 퀄리티스타트 기록을 20경기로 늘리며 지난 1973년 톰 시버가 세운 구단 최고 기록(19경기)을 뛰어넘었다.
디그롬은 1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저스틴 터너에게 솔로 홈런을 내줬지만, 이후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다저스 타선을 압도했다. 타석에서 스스로를 도왔다. 6회 2사 3루에서 우전 안타를 때려 직접 동점을 만들었다.
더 많은 이닝을 소화할 수도 있었지만, 6회까지만 던졌다. 6회에만 34개의 공을 던진 것이 문제였다. 네 명의 타자가 모두 최소 7구 이상 승부를 벌이며 디그롬을 괴롭혔
이날 경기로 디그롬은 평균자책점을 1.68로 유지했다. 그러나 승수 추가에는 실패했다. 7회초 공격에서 대타 교체됐는데 팀이 점수를 내지 못하며 승패없이 물러나게됐다. 7회 세스 루고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