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아시안게임 김서영 여자수영 개인 혼영 200m 금메달 시상식 모습. 왼쪽은 준우승자 오하시 유이. 사진=AFPBBNews=News1 |
2018아시안게임 김서영 여자수영 개인 혼영 200m 금메달은 세계랭킹 1위 오하시 유이(일본)를 제쳤기 때문에 더 주목받고 있다. 2년 후 올림픽까지 한일 경쟁 구도가 형성됐기 때문이기도 하다.
일본 일간지 ‘닛칸스포츠’는 오하시 유이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관왕 실패 후 원통함과 안타까움을 토로했다고 보도했다.
오하시 유이는 이번 시즌 개인 혼영 200·400m 국제수영연맹(FINA) 공인 세계랭킹 1위이지만 2018아시안게임에서는 김서영에게 막혀 두 종목 석권은 좌절됐다.
↑ 2018아시안게임 종료 시점 김서영과 오하시 유이의 이번 시즌 베스트 및 국제수영연맹 세계랭킹 비교 |
2018아시안게임은 23살인 오하시 유이에게 생애 첫 종합경기대회였다. 오하시는 “수영 종목 단일대회와 비교하면 굉장히 어려운 부분이 많았다”라면서 “예/본선 체력 안배나 피로 관리도 잘 안 됐다”라고 회상했다.
김서영의 2018아시안게임 여자수영 개인 혼영 200m 우승기록 2분08초34는 한국신기록이다. 즉 생애 가장 좋은 결과라는 얘기이지만 오하시 유이의 일본기록 2분07초91은 물론이고 이번 시즌 최고기록인 2분08초16보다도 늦다.
반대로 말하면 오하시 유이의 2018아시안게임 여자수영 개인 혼영 200m 은메달 당시 2분08초88은 성에 찰 리가 없다.
오하시 유이는 “스스로 ‘그래도 이 정도면 나쁘진 않다’라고 위안을 할 수 있는 성적이 아니었다”라면서 “
2019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은 대한민국 광주에서 진행된다. 2020 도쿄올림픽 개최국은 일본이다. 김서영과 오하시 유이의 라이벌리는 최소 2년 동안 양국에서 흥행할 요소를 모두 갖췄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