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금메달은 목에 걸었다. 그렇지만 그는 주연이 아니었다. 오지환의 이번 아시안게임이 그랬다.
오지환의 존재감은 마지막까지 크지 않았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종목에 국가대표로 선발된 그는 선발 출전은 고사하고 백업 출전도 제한적으로 아주 적게 이뤄졌다. 자카르타에 입성한 뒤에는 장염 증세를 겪는 등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3-0으로 일본에 승리하며 금메달을 따낸 1일 결승전도 마찬가지였다. 오지환은 8회말 김재환의 안타 때 대주자로 나섰을 뿐이다.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그렇게 홈에도 도착하지 못한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 오지환이 야구대표팀의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으로 병역면제 혜택을 받게 됐다. 사진(인도네시아 자카르타)=천정환 기자 |
하지만 결과는 결과. 논란의 중심 오지환과 박해민은 나머지 7명의 선수들과 함께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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