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출루 후 득점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 1득점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7로 떨어졌다.
3회 두번째 타석에서 성과가 있었다.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스티븐 곤살베스를 맞아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 추신수는 안타없이 볼넷과 득점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추신수는 4회 1사 2루에서 1루수 방면 땅볼로 2루 주자를 3루로 보냈다. 텍사스는 여기서 루그네드 오도어의 적시타, 노마 마자라의 스리런 홈런을 앞세워 6-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텍사스는 이 경기를 이기지 못했다. 5회초에만 8점을 허용하며 역전을 당했고 7-10으로 졌다. 선발 드루 허치슨이 5회 무너진 것이 아쉬웠다. 4이닝 6피안타 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구원 등판한 맷 무어도 1이닝 3피안타 1피홈런 1볼넷 4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좌익수로 출전한 추신수는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3회초
미네소타는 미치 가버가 5타수 3안타 4타점을 기록하는 등 타선이 고른 활약을 보이며 1승을 추가했다. 제이크 케이브는 5회초 6-6 동점 상황에서 역전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