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전력 보강의 '마지막 한 조각'은 우완 불펜 라이언 매드슨(38)이다. 다저스는 그에게 어떤 것을 기대하고 있을까?
매드슨은 1일(한국시간)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다저스로 트레이드됐다. 이날 선수단에 합류 예정인 그는 하루 뒤 확장 로스터가 적용되면 액티브 로스터에 들어올 예정이다.
불펜은 지금 다저스에게 가장 필요한 부분이다. 마무리 켄리 잰슨이 심장 이상 이후 예전 모습을 되찾지 못하고 있고, 존 액스포드, 로스 스트리플링 등 다른 선수들이 이런저런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다.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731경기에 등판, 91세이브를 기록했으며 두 번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매드슨은 지금 다저스에 가장 필요한 선수라 할 수 있다.
↑ 매드슨은 이번 시즌 성적은 그리 매력적이지 못하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런 그에게 다저스는 어떤 것을 기대하고 있을까?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 "중요한 순간에 등판이 가능한 투수가 한 명 더 합류한 것은 모두에게 좋은 일"이라며 매드슨이 이닝에 상관없이 중요한 순간에 기용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성적에 비해 구위는 좋았다고 생각한다"며 기록에 비해 구위는 좋은 편이라고 소개했다. "중요한 순간에서 보여준 것이 있는 선수다. 우리는 그의 구위와 경험에 베팅하고자 한다. 우리 프런트 오피스와 코치들이 그의 구위가 더 제대로 이용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것이다. 그에게 성공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고자한다"며 새로운 팀에서 반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매드슨은 2015년 캔자스시티의 우승에 기여한 경험이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다저스가 매드슨에게 기대하는 또 한 가지는 경험이다. 다저스는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