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일본 축구] 日 “황의조 AG 최우수선수…절정의 활약”

↑ 한국-일본 축구 아시안게임 남자부 결승전을 앞두고 일본 언론은 황의조에 바짝 긴장하는 분위기다. 베트남과의 4강전 득점 후 모습. 사진=MK스포츠 제공

한국-일본 축구 대결은 아시안게임이 23세 이하 국가대항전으로 바뀐 후 2번째지만 메달을 놓고 겨루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일본 언론은 자신들을 잘 아는 데다가 득점력까지 탁월한 황의조(감바 오사카)에게 잔뜩 긴장한 분위기다.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비농의 파칸사리 경기장에서는 9월 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부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한국-일본 축구 남자부 결승전이 진행된다.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은 디펜딩 챔피언 한국이 57위, 일본은 55위다.

아시안게임 남자축구는 2002년 부산대회부터 최대 3명의 와일드카드(24세 이상 선수)를 소집할 수 있는 U-23 종목으로 격하됐다. 이후 한국은 매 대회 준결승에 개근하며 금1·동2를 획득했다. 일본은 금1·은1을 땄다.

축구 매체 ‘풋볼 존’은 “황의조가 한국-일본 축구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부 결승전을 앞둔 시점까지 보여준 활약은 이번 대회 모든 선수 중 가장 뛰어났다”라면서 “와일드카드로 발탁될만한 자격을 보여줬다”라고 평가했다.

J1리그 감바 오사카 소속으로 일본을 잘 아는 공격수 황의조는 한국-일본 축구 2018아시안게임 남자부 결승 진출 과정에서 6경기 9득점 1도움으로 맹위를 떨쳤다.

황의조는 압도적인 득점 1위를 질주하고 있다. 2018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대회 기간 90분당 공격포인트가 1.95나 된다.

‘풋볼 존’은 “아시안게임 한국-일본 축구 남자부 결승전은 사상 최초”라면서 “한국은 일본을 맞아 현재 더할 수 없이 좋은 ‘신들린’ 황의조를 최전방에 내세운다”라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