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콜로라도 로키스 우완 불펜 오승호나이 중요한 상황에서 자기 역할을 했다.
오승환은 31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원정경기 2-2로 맞선 연장 10회말 등판했다. 앞서 6회와 8회 선발 투수 헤르만 마르케스의 대타 교체에 대비해 몸을 풀었던 그는 세번재 워밍업만에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오스틴 헤지스를 상대로 2구 연속 헛스윙을 유도하며 유리한 상황을 끌고갔다. 1-2에서 5구째 낮게 떨어지는 커터로 헛스윙을 유도, 삼진을 잡았다.
![]() |
↑ 오승환이 지난 등판의 아쉬움을 만회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지난 LA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사 만루 상황에 등판, 역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던 오승환은 점수를 내주면
오승환은 이어진 11회초 공격에서 크리스 아이아네타와 대타 교체됐다. 이날 등판으로 시즌 평균자책점은 2.37로 내려갔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