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감독이 사퇴하는 어수선함 속에서도 수원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수원은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2018 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수원은 오는 9월19일에 홈에서 열릴 2차전서 다소 여유를 갖을 수 있게 됐다.
수원은 전북의 공세 속 전반을 실점 없이 버티더니 후반 30분 데얀이 사리치의 패스를 선제골로 연결하는데 성공했다. 데얀은 후반 37분에도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골로 연결, 팀의 2-0 리드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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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얀(사진)의 멀티골 활약 속 수원이 ACL 8강 1차전서 전북을 3-0으로 제압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수원으로서는 전날 서정원 감독의 갑작스러운 사퇴 속 팀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밖에 없었지만 이내 전북을 상대로 압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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