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한국-베트남 맞대결은 아시안게임 남자축구가 23세 이하 국가대항전으로 개편된 후 처음이다. 경기 시작 10분도 되지 않아 나온 한국의 선제골은 황희찬(잘츠부르크)으로부터 시작됐다.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비농의 파칸사리 경기장에서는 29일 오후 6시(한국시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한국-베트남 4강전이 시작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은 디펜딩 챔피언 한국이 57위, 베트남은 102위다.
한국은 베트남과의 2018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준결승 전반 7분 이승우(베로나)가 선제골을 넣었다.
![]() |
↑ 한국-베트남 2018아시안게임 남자축구 4강전 이승우 선제골 후 기뻐하는 황희찬(왼쪽). 사진(인도네시아 치비농)=천정환 기자 |
페널티박스 안에서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황희찬으로부터 넘어온 공을 터치했으나 수비의 견제를 이기지 못하고 넘어졌다. 이승우는 상대에게 공격권이 넘어갈 틈을 주지 않고 곧바로 공격을 이어가 득점으로 만들었다.
황희찬은 2018아시안게임 남자축구 한국-베트남 준결승 4-2-3-1 대형의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전 현재 공격형 미드필더/처진 공격수로 기용된 손흥민과 위치를 수시로 바뀌면서 중앙과 우측에서 황소 같은 드리블로 공을 전진시켜주고
아시안게임 남자축구는 2002년 부산대회부터 최대 3명의 와일드카드(24세 이상 선수)를 소집할 수 있는 U-23 대회로 격하됐다.
23세 이하 남자축구 아시안게임 역대 성적은 한국이 금1·동3, 베트남은 직전 두 대회 16강 탈락 끝에 첫 준결승 진출이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