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한국 테니스 간판스타 정현(세계랭킹 23위·한국체대)이 US오픈 1회전서 기권승을 따냈다.
정현은 29일(한국시간) 뉴욕에서 열린 이 대회 1회전 경기서 세계랭킹 104위인 리카르다스 베란키스(리투아니아)를 꺾었다. 정현은 세트스코어 2-1인 상황서 상대가 기권을 선언하며 승리를 차지했다.
1세트 초반 앞서나가던 정현은 이후 밸런스가 흔들리며 급격히 밀렸고 끝내 세트를 내줬다. 아쉽게 경기를 시작한 정현은 흐름이 2세트까지 이어지며 초반 2-5로 고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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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현(사진)이 US오픈 1회전을 기권승으로 통과했다. 사진=AFPBBNews=News1 |
4세트에서도 정현의 기세는 이어졌는데 이런 가운데 베란키스가 오른팔 통증을 호소했고 끝내 기권을 선언했다. 정현은 승리를 지켜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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