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참가하고 있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스트라이커 황의조(26·감바 오사카)가 한국 축구사에 새로운 기록을 남겼다.
황의조는 27일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에서 3골을 득점, 지난 조별리그 1차전 바레인전에 이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두 번째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한 선수가 단일 국제대회에서 두 번의 해트트릭을 기록한 것은 대한민국 남자 각급 대표팀 전체를 통틀어 황의조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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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의조 한국-우즈벡 2018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전 득점 후 모습. 사진(인도네시아 브카시)=천정환 기자 |
여자축구에서는 두 선수가 있다. 1999년 필리핀에서 열린 여자 아시안컵에서 당시 공격수 차성미(은퇴)가 괌, 홍콩을 맞아 두 번의 해트트릭을 기록한 적이 있고, 여민지(25, 구미스포츠토토)도 200
황의조는 이번 대회에서 8골을 기록해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역대 한국 아시안게임 개인 득점 랭킹에서는 1994년 히로시마 대회에서 총 11골을 기록한 황선홍에 이어 2위에 올라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