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한국-우즈벡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전을 앞둔 우즈벡 언론은 수비력에 자신감을 보이면서도 한국 주요 공격자원에 대한 경계심도 드러냈다.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브카시의 패트리엇 찬드랍하가 경기장에서는 27일 오후 6시(한국시간)부터 2018아시안게임 남자축구 한국-우즈벡 8강전이 진행된다.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은 한국이 57위, 우즈벡은 95위로 평가된다.
우즈벡 매체 ‘쿤’은 “디펜딩 챔피언 한국은 우즈벡의 대회 무실점을 주목해야 할 것”이라면서 ‘2018아시안게임 4전 전승 13득점 0실점’이라는 기록을 자랑스럽게 언급했다.
↑ 한국-우즈벡 2018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전 ‘쿤’ 선정 주목 선수로 꼽힌 손흥민과 황의조가 이란과의 16강전 한국 득점 후 기뻐하는 모습. 사진(인도네시아 치카랑)=천정환 기자 |
‘쿤’은 “이번 대회 현재까지 성적만 따지면 한국보다 우즈벡이 나을지 모르나 2018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주요 우승 후보를 꼽는다면 한국은 반드시 포함된다”라면서 “강적 이란과의 16강전을 2-0으로 이겼다”라고 독자에게 소개했다.
2002년 부산대회부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는 23세 이하 국가대항전으로 격하됐으나 최대 3명의 와일드카드(24세 이상 선수)를 소집할 수 있다.
“한국이 토트넘 스타 손흥민을 부른 것만 봐도 정상을 지키겠다는 의지가 강함을 알 수 있다”라고 분석한 ‘쿤’은 역시 와일드카드 공격수 황의조(감바 오사카) 그리고 23세 이하 선수로는 이승우(베로나)와 황희찬(잘츠브부르크)을 2018아시안게임 한국 우즈벡전 주목할 대상으로 꼽았다.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종목이 U-23 국
한국-우즈벡 2018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전은 지난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선수권 준결승의 리턴 매치로도 시선을 끈다. 당시 한국은 우즈벡에 1-4로 완패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