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선발 류현진, 오늘 타석에서도 빛났다.
류현진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경기 5회말 공격에서 안타를 때렸다.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로비 얼린을 마주한 그는 상대의 초구를 노려 중견수 앞으로 빠지는 안타를 때렸다. 앞서 3회 우전 안타를 기록했던 그는 이날 경기에서 멀티 히트를 완성했다.
↑ 류현진, 오늘은 타석에서도 빛났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류현진의 안타는 다저스 반격의 시작이었다. 상대 선발 로비 얼린과 세번째 대결을 펼친 다저스 타선은 그를 두들겼다. 브라이언 도지어가 볼넷 출루한데 이어 저스틴 터너가 좌익수 방면 2루타로 류현진과 도지어를 불러들였다.
다음은 매니 마차도 차례였다. 마차도는 좌측 파울 폴 바로 옆으로 넘어가는 라인드라이브 홈런을 때려 점수를 4-2로 뒤집었다.
다저스 타선의 '타작'은 계속됐다. 맷 켐프, 키케 에르난데스가 연속 안타를 때리며 2사
인내심이 한계에 달한 앤디 그린 샌디에이고 감독은 결국 마운드로 걸어나왔다. 필 마통이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최근 4경기 평균자책점 3.43(21이닝 8자책)으로 선전했던 얼린은 다저스 타선과의 세번째 대결을 버티지 못하고 내려갔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