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안준철 기자] 한국 야구 대표팀 내야수 박민우(25·NC)가 아시안게임 대만과의 첫 경기에 1루 주루 코치로 나섰다.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야구 한국과 대만의 B조 예선라운드 1차전에서 박민우가 1루 코치 박스에 자리잡았다.
이색적인 장면이었다. 이는 아마추어 대회 규정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
↑ 1회말 1사 1루에서 박민우가 이정후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인도네시아 자카르타)=천정환 기자 |
이런 이유로 선수 한 명이 1루 코치로 나가야 됐는데, 박민우가 선택이 됐다. 과거에도 국제대회에서 선수가 코치박스에 나간 일이 종종 있다. 2008 베이징올림픽에는 유격수 박진만이 코치 박스로 나간 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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