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난조를 거듭하고 있는 LA다저스 불펜에 반가운 얼굴이 돌아온다.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26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허리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스트리플링이 화요일(한국시간 29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복귀한다고 발표했다.
스트리플링은 이날 2이닝 시뮬레이션 게임을 소화했다. 키케 에르난데스, 체이스 어틀리 등 팀 동료들을 상대로 32~35개의 투구를 소화했다.
↑ 스트리플링이 곧 복귀할 예정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스트리플링은 올해 선발과 불펜으로 모두 잘하고 있다. 불펜으로는 11경기에 등판, 평균자책점 0.59(15 1/3이닝 1자책) 6볼넷 17탈삼진을 기록했다. 류현진, 알렉스 우드의 복귀 이후 선발 로테이션에서 불펜으로 이동했는데 허리 통증이 심해지며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로버츠는 "다양한 역할에서 성공한 경험이 있는 선수다. 우리 팀의 선수층과 유연성을 더할 것"이라며 그의 복귀가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9월 확장 로스터 운영을 앞두고 있는 로버츠는 "부상자 명단에 있는 투수들이 복귀하면 20명 정도로 투수진을 운영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 어깨 수술 이후 재활 등판 중인 훌리오 우리아스
한편, 로버츠는 작 피더슨이 오늘과 내일 선발 출전이 어려울 것이라고 예고했다. "타격 도중 왼쪽 무릎에 파울 타구를 맞았다. 약간 염좌와 타박상 증상이 있다. 대타는 가능하지만, 선발 라인업에는 다음주에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