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지난 3일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상대로 6점밖에 내지 못했던 LA다저스, 오늘 제대로 한을 풀었다.
다저스는 25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시리즈 첫 경기에서 11-1 대승을 거뒀다. 시즌 성적 68승 61패. 같은 날 시애틀 매리너스에 3-6으로 진 지구 선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3.5게임 차로 다가섰다.
이날은 모처럼 타선이 폭발했다. 3번 타자로 출전한 매니 마차도를 제외한 선발 타자 8명이 모두 안타를 기록했다.
↑ 다저스 타선이 모처럼 폭발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이후 장타쇼가 시작됐다. 2회 선두타자 키케 에르난데스의 2루타를 시작으로 코디 벨린저의 1타점 적시타, 브라이언 도지어의 좌익수 방면 1타점 2루타, 다시 저스틴 터너의 1타점 좌전 안타가 나오며 3점을 뽑았다.
3회에는 크리스 테일러의 솔로 홈런, 4회에는 터너의 투런 홈런이 나왔다. 5회 1사 1, 2루에서 코디 벨린저의 좌중간 방향 2루타, 리치 힐의 중전 안타로 2점을 더했고 7회에는 대타 맥스 먼시가 우측 담장을 넘겼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리치 힐이 6이닝 2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4회까지 단 한 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은 그는 5회 헌터 렌프로에에게 2루타, 6회 프레디 갈비스에게 3루타를 허용했지만 잔루로 남겼다.
반대로 샌디에이고 선발 클레이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