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상철 기자] ‘여고생’ 이케에 리카코(18·일본)가 여자 자유형 50m 예선을 1위로 통과하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의 여섯 번째 금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이케에는 24일 오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자유형 50m 예선 4조에 출전해 25초09를 기록했다.
이케에의 기록은 31명의 출전 선수 중 가장 빨랐다. 이번 대회에서 배영 50m 세계신기록(26초98)을 세운 류샹(25초14·중국)과는 0.05초 차이였다.
이케에는 23일 여자 자유형 400m 계영 우승에 이바지하면서 니시가와 요시미가 1970년 방콕 대회와 1974년 테헤란 대회에서 세운 일본 여자 수영 단일 아시안게임 최다 메달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 기록마저 48년 만에 깰 가능성이 크다. 이케에는 이번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6관왕에 도전한다. 여자 자유형 50m는 그의 마지막 출전 종목이다.
이케에는 출전 종목마다 메달
한편, ‘여중생’ 김민주(14·대청중)는 전체 6위에 해당하는 25초83의 기록으로 결선에 진출했다.
그러나 26초19의 고미소(21·전라북도체육회)는 11위에 그쳐 결선 진출이 좌절됐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