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국내 기술로 만든 AI(인공지능) 야구 피칭머신의 빼어난 성능이 눈길을 끈다.
버츄얼스포츠가 생산하는 인공지능 피칭머신 ‘매직 20’은 컴퓨터 제어장치를 통해 지정한 스트라이크 존에 선정된 구질과 구속의 공을 정확하게 던져준다.
서석호 버츄얼스포츠 대표는 “사용자가 원하는 곳에 원하는 구질을 원하는 구속으로 오차가 거의 없이 공을 꽂을 수 있다”라면서 “U자 형태의 3휠 내경 구조와 연성 우레탄 재질을 사용하여 정확도를 높였다”라고 ‘매직 20’의 장점을 소개했다.
물론 사용자가 원하는 구질과 구속, 코스의 공만 던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매직 20’의 자동순차/자동무작위 기능을 조합하면 다양한 경우의 수를 소화할 수 있다.
구질/코스/코스 모두 ‘매직 20’이 알아서 선택하여 던지게 하거나 셋 중 일부만 희망하는대로 구사하고 나머지는 랜덤으로 구사하도록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물론 ‘매직20’이 던져줬으면 하는 여러 구질/구속/코스를 순서까지 모두 사용자가 입력하여 실현할 수도 있다.
시가 4500만 원에 달하는 ‘매직 20’은 프로야구 훈련용으로도
버츄얼스포츠 서석호 대표는 “이미 일부 국내 프로구단과는 구매계약을 맺었다”라면서 “판매 다변화를 위해 미국/일본과도 수시로 접촉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