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안준철 기자] 한국 남자 카바디 대표팀이 아시안게임에서 처음으로 결승 무대에 진출하는 쾌거를 올렸다.
한국은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가루다시어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 파키스탄을 27-24로 꺾었다.
인도 프로리그에서 활약하는 주장 이장군과 엄태덕, 김성렬 등을 앞세운 카바디 대표팀은 조별리그에서 종주국인 최강 인도를 24-23로 꺾는 이변을 일으키는 등 4전 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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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아시안게임 남자카바디 A조 한국-인도 경기 모습. 사진=인도 카바디 협회 공식 홈페이지 |
한국은 24일 열리는
카바디는 술래잡기와 공 없이 하는 피구, 격투기 요소가 있는 종목으로, 인도 전통놀이에서 변형됐다. 카바디 프로리그까지 있는 인도가 남자 카바디가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이 된 1990년 베이징 대회부터 지난 인천 대회까지 7연패 중이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