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김현우가 2018아시안게임 서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하계올림픽 남자레슬링 금1·동1 경력이 무색해졌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에서는 22일 2018아시안게임 남자레슬링 그레코로만형 –77㎏ 16강 토너먼트가 진행된다. 김현우는 첫 경기에서 아크졸 마흐무도프(키르기스스탄)에게 3-7로 패하여 준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패자부활전을 통한 동메달을 노려볼 수 있긴 하지만 2014 인천아시안게임 –74㎏ 제패에 이은 김현우의 남자레슬링 두 대회 연속 금메달은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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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우가 2018아시안게임 남자레슬링 그레코로만형 –77㎏ 16강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금메달을 획득한 인천아시안게임 첫 경기에 임하는 모습. 사진=옥영화 기자 |
2012 런던올림픽 –66㎏과 2013 세계선수권 –74㎏ 금메달로 남자레슬링 그레코로만형 국제무대를 호령한 김현우는 아시아선수권에서도 2010년 –66㎏ 우승에 이은 2013~2015년 ̵
2018아시안게임은 김현우가 두 대회 연속 금메달을 달성할 기회로 여겨졌다. 그러나 2017년 2월 2일 친형과 말다툼 끝에 술병으로 서로의 머리를 내리쳤다가 쌍방 특수폭행으로 입건되는 불미스러운 일이 있기도 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